중부권 중심 곳곳 영하권 출발
낮 최고 7∼15도…교통안전 유의
낮 최고 7∼15도…교통안전 유의
이틀 연속 폭설이 내린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토요일인 30일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이 영하권 기온을 보여, 빙판이 만들어지는 곳이 생기겠다. 중부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 약한 비구름이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영하 0.3도, 인천 2.1도, 대전 영하 0.3도, 광주 3.8도, 대구 4.4도, 울산 5.1도, 부산 5.5도다.
아침 최저기온으로는 강원 횡성군이 오전 7시 51분께 영하 10.7도, 경기 안성시가 오전 7시 42분께 영하 9.0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 다수 지역이 영하권에 들었다.
30일 전국의 낮 예상 최고기온은 7.0∼15.0도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 중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울·인천·경기남부와 충청권북부에는 강수량 0.1㎜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강원영서남부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7~28일 내린 많은 눈이 여전히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등에 쌓여있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상을 보이는 지역에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야간에 얼 수 있으니 그늘진 도로나 골목길 등에서 교통안전과 미끄러짐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