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ㅏ베니스가면축제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한국 안에 작은 유럽마을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가 2024년 12월 6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가면축제 Winter 베니스카니발’을 개최한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마을은 동화와 예술,낭만이 공존하는 작은 유럽풍의 마을이다. 쁘띠프랑스는 프랑스 작가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를 테마로 2008년에 개장했으며, 이탈리아마을은 2021년에 피노키오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테마로 문을 열었다.
이 두 마을은 한홍섭 회장의 순수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동화의 세계를 현실에 펼쳤다. 특히,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의 기와, 타일 등은 현지에서 어렵게 수입했으며, 테마파크를 더욱 정교하고 아름답게 꾸며 관광객들의 안목을 넓히고 교육적으로 볼거리들이 가득한 문화마을을 만들었다.
쁘띠프랑스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가든’,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중화권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유럽의 거리와 예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오르골하우스와 인형전시장의 리뉴얼을 거쳐 창립 이후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을 발산하고 있다.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베니스 인형축제 |
지난 3월 리뉴얼 개장한 오르골하우스 에서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오르골 150여종을 선보인다. 유럽등 세계 여러곳에서 생산된 오르골들의 다양한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금속 실린더 소리와 함께 19세기 유럽으로 떠나보는 ‘세계오르골 시연&설명’도 매일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탈리아마을은 피노키오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테마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세계에서 두번째의 높이를 자랑하는 10.8m의 피노키오 동상이 인상적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인형극과 공연이 열리며, 어린이 뿐 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의 감성도 자극한다.
어린 시절 읽어보았던 동화책 속 주인공들을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등의 인형극과 다양한 동화나라 포토존 및 전시 체험을 통해 선보인다. 실내 인형극 ‘피노키오의 모험’은 1833년 이탈리아 동화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쓴 원작을 바탕으로, 목수인 제페토 할아버지의 간절한 소원으로 생명을 얻은 나무인형 피노키오가 파란만장한 모험을 겪는 이야기를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으로 재해석한 공연작품이다.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은 이번 윈터 베니스카니발 축제를 위해 베니스 가면체험관의 확대하여 운영을 준비하였다. 기존 가면 체험관을 리뉴얼하여,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온 콜롬비나(Colombina – 눈, 코, 턱 위를 가리는 반쪽 가면), 메디코 델라 페스테(Medico Della Peste – 새 부리 모양 가면), 바우타(Bauta – 각진 얼굴선을 강조한 남성용 가면), 가토(Gatto – 고양이 얼굴 형태의 반쪽짜리 가면) 등 다양한 베니스 가면 100여종의 가면을 전시하였고, 직접 착용해보고 망토도 입어보며 실제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의 참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빈치 광장에서는 윈터하우스를 개장한다. 윈터하우스는 가면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꾸며진, 팝업스토어 이다. 이곳에서도 가면체험, 의상체험을 즐길수 있고,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포토타임도 나눌 수 있다.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별빛포토존을 준비했다. 짙은 쪽빛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겨울 밤하늘 아래 프랑스와 이탈리아 밤거리로 연출된 조명은 유럽특유의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겨울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은 24년 11월 25일부터 사계절 이용가능한 연간회원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는 ㈜쁘띠프랑스에서 2008년에 개관한 쁘띠프랑스 문화마을(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에 이어 약 8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조성한 국내유일 이탈리아 문화 테마파크 이다. 유럽 지도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나란한 것처럼 프랑스마을과 이탈리아마을 두 공간은 나란히 자리하고 있고, 입구(통합매표소)를 통해 가는 길이 양 쪽으로 나뉘어진다. 또한, 두 나라를 대표하는 동화캐릭터 ‘어린왕자’와 ‘피노키오’를 메인 컨텐츠로 하여 전시가 조성되어 있어 관람 시 마치 유럽 동화책들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