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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진행한 2024년 노인 일자리 박람회 모습 [마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0일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2025년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마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과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각 사업의 세부 내용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일자리 신청을 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2025년 마포구 노인 일자리는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 4개 분야 56개 사업으로 총 3671명을 모집한다.
거리환경지킴이, 노노(老老)케어, 실버 도슨트 등으로 이루어진 ‘노인공익활동사업’은 2650명을 모집하며 월 3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제공한다.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우리동네 환경보안관, 효도밥상 지원단 등 어르신의 전문 역량과 기술을 활용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은 482명을 모집한다. 월 60시간 근무 기준 최대 76만1000원의 급여와 건강보험 가입 혜택을 지원한다.
카페, 편의점, 피자 가게 등 매장을 운영하는 ‘공동체사업단’은 240명을 모집하며, 시설관리원과 요양보호사 등을 포함한 ‘취업지원’에서는 299명을 모집한다.
박람회 당일에는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치매 검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노인 일자리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