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해 억새뱀 만들어 전시…뱀띠 초등생 20명 모집

4~11일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로 선착순 접수
서울 거주 2013년생 뱀띠 어린이와 가족 참가


서울시가 지난해 말 용띠 어린이들과 함께 만든 억새용이 하늘공원에 전시되어 있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해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 전시할 억새뱀 만들기에 참여할 뱀띠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4~11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20명을 받는다.

서울에 거주하는 2013년생 뱀띠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억새뱀 만들기는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평화의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 진행한다. 만들기가 끝나면 점등식과 소원 나무 이벤트를 연다.

시는 억새뱀을 완성하면 오는 14일부터 내년 3월까지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 행사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새해를 맞아 그 해의 띠동물을 대형으로 제작해 전시한다.

하늘공원에서 진행 중인 서울억새축제가 종료되면 억새를 베어 공원의 퇴비 등으로 사용하고 그 중 일부를 활용해 조형물을 만든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하늘공원의 억새로 시민들과 매년 그 해의 띠동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봄까지 전시될 억새뱀을 함께 만드는 활동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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