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4~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MOVE ON 라이브투어 순회 공연을 하는 가수 이은미가 최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를 방문, 메인스튜디오에서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데뷔 35주년을 맞은 ‘맨발의 디바’ 이은미 라이브투어 서울 공연이 2025년 1월4일, 5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국민 디바’ 이은미는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열정을 노래하는 가수로 불린다. 이은미는 우리 모두가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2024~2025 전국 라이브투어 ‘MOVE ON’을 진행하며 전국 팬들에게 힐링무대를 선사하는 중이다. 이은미 MOVE ON 라이브투어는 지난 11월 16일 경기도 군포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향후 서울을 비롯해 40개 시도에서 70여회의 콘서트를 연다.

이중 스포트라이트는 내년 1월4~5일 이틀간 열리는 서울 공연이다. 이 공연은 헤럴드경제ㆍ코리아헤럴드 주최, 플랜 E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2024~2025 이은미 MOVE ON 라이브투어 콘서트의 키워드는 ‘지겹다고 생각될때 멈추지 말고 다시 새로 시작하자’는 것이다. 영어 MOVE ON은 이런 뜻을 담고 있다. 결국 이은미 MOVE ON 콘서트는 그동안 수많은 무대에서 쌓아온 그의 35년의 음악인생을 되돌아보고, 새롭고 희망찬 향후 음악인생에 도전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셈이다. 새해를 맞이해 새로운 출발을 희망하는 많은 관객들에게도 유효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주관사인 플랜 E는 설명했다.

최근 헤럴드미디어그룹(헤럴드경제ㆍ코리아헤럴드)에 방문한 이은미 가수의 인터뷰 멘트 역시 이와 일맥상통했다.

이은미 가수는 ‘감이 잡히긴 하지만, MOVE ON의 구체적인 콘셉트 지향점은 뭔가’라는 질문에 “(저는) 35년 간의 공연 무대에서 재즈(Jazz), 블루스(Blues), 락(Rock) 등 수많은 음악의 장르를 시도하고 또 평가도 받았고 응원도 받았다”며 “어느날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를 포함한 우리들 모두 새롭게 다시 뛰자는 뜻에서 MOVE ON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미 라이브투어 서울 공연은 앞서 지난달말 티켓 예매에 들어갔다.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티켓링크에서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시간은 1월4일은 오후 6시, 1월5일은 오후 3시다.

다음은 서울 공연을 준비하는 이은미 가수와의 일문일답.

▷데뷔 35주년, 쉴새 없이 35년을 뛰었다.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게 있다면.

-35주년이 주는 의미는 어쩌면 ‘오래했다´, ‘지겹다’, ‘또 같은 물건이다’라고 표현될 수도 있다고 본다. 새로움이 없는 반복패턴이랄까. 그런 점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해준 팬들과 또 저 스스로에게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고 서로의 어깨를 내어주며 새로 출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투어가 되기를 저도 기대한다. 약 1년6개월 간의 대장정(순회 라이브투어)을 마치고 나면 모두가 위로받고 새로워질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받게 되길 기대한다.

▷2024~2025 이은미 라이브투어 콘셉트가 MOVE ON 인데요.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시도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구체적으로 왜 MOVE ON인가.

-35년 간의 공연 무대에서 재즈, 블루스, 락 등 수많은 음악의 장르를 시도하고 또 평가도 받았다. 지난해에는 ‘골든걸스’ 방송을 통해 이른바 댄스를 위주로 한 음악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때 기대 이상의 성원과 응원을 받았다. 그래서일까. ‘아, 다시 시작해야겠다’, ‘다시 새롭게 뛰어야겠다’, 특히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좀 더 유쾌하고 밝은 기운을 나누고 싶어 타이틀도, 또 선곡에도 많이 반영하는 계기가 됐다.

내년 1월4~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은미 MOVE ON 콘서트 포스터.

▷2024~2025 라이브투어 중 2025년 1월 4~5일의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공연은 특히 어떤 의미가 있나.

-‘무브 온’ 서울콘서트는 같은 콘셉트의 콘서트 중에서도 제일 큰 공연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언론이 지원하고 문화인들이 무대위에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다면 가장 훌륭한 조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1월 4~5일 세종문화회관 콘서트에 오시는 관객에 혹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이틀간의 서울 공연은 최고의 극장에서 최고의 관객과 함께하는 최상의 무대를 만들어보겠다.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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