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지구 현장 연시회 개최

[사진=함양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함양군은 지난 3일 함양군 한들에서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지구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함양군이 주최한 행사로 진병영 함양군수,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의원들, 농협 관계자, 지역 양파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연시회에서는 스마트 농업 기술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며,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연시회에서는 자율주행 트랙터, 자동화 관개 시스템, 드론 방제 등 양파 품목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농업 기술을 선보이며 스마트 농업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그 편리함과 생산성 향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연시회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스마트 농업 기술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상 기후 대응과 농작업 인력 최소화를 위한 지역 현안에 맞는 노지 스마트 농업 기술 투입이 중요하다”며 “농업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노지 스마트 농업 표준모델 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2026년까지 한들 지역에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동육묘장, 스마트 관수 시스템, 드론 예찰을 통한 생육·환경 데이터 수집, 무인 방제드론, 농기계 자동주행 기술 등을 통해 양파 스마트 기계화 모델을 정립하고, 노지 스마트 농업 기술을 더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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