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여의도에 구름처럼 몰려든다… 경찰 “시민 안전 우선”

3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따른 여의도권 교통혼잡 예상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등 대전 지역 31개 시민사회단체 소속 100여명이 4일 오전 8시부터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전날 계엄령을 내렸던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이 예정된 7일 오후 여의도 국회 대로 앞에서 예정된 수만명 규모의 집회에 대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6일 서울경찰청은 자료를 내고 도심과 여의도권 일대에서 수 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개최되어 일부 도로가 교통 통제된다고 밝혔다.

집회 신고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부터 국회 인근 주변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은행로 등 곳곳에서 집회가 개최되고, 도심에서도 여러단체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도심과 여의도권 집회의 경우 원거리에서부터 교통경찰을 사전배치해 차량 우회 조치 예정이며, 의사당대로 등 국회 인근 도로를 집중 교통관리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회대로는 양방향 정상소통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 구간에 교통경찰 230여 명을 배치하여 차량 우회 조치 등 적극적인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여의도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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