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MAN글로벌채권펀드시리즈 수탁고 3000억원 돌파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연초 이후 10.22%
동일 유형 中 수익률 1위


[신한자산운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MAN글로벌채권펀드시리즈의 수탁고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연초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1월 출시 이후 1380억원을 돌파했으며, 4월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는 8개월 만에 12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 펀드’도 지난 11월 설정금액 450억원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은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수익과 함께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했을 때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이일드 펀드에 자금이 쏠리고 있으며, 투자등급 이상의 우량기업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등급 채권펀드도 주목받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월 29일 기준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3개월·6개월·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24%·5.13%·10.22%로 전 구간에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중 수익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동일 유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7.39%)에 비해 2.83%p의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해당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던 비결은 피투자펀드인 MAN GLG 하이일드펀드의 탁월한 종목 선택 능력을 꼽을 수 있다. 현재 크레딧 스프레드가 타이트해진 상황에서 전체 일드(All-in-yield)는 투자 등급 채권이나 국채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 는 지난 10월 11일 기존 Man GLG Strategic Bond Fund에서 MAN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채권펀드인 Man GLG Global Investment Grade Opportunities로 투자 펀드를 변경하여 새롭게 리뉴얼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법인세인하, 규제 정책 완화 등 하이일드채권과 투자등급채권에 긍정적”이라며 “우호적인 경제 환경하에서 채권 발행 기업들의 사업 실적은 개선될 확률이 높고 부도 리스크는 낮아져 해당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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