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녕군]

[헤럴드경제(창녕)=임순택 기자] 창녕군은 6일부터 22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국 우수팀 초청 중등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2025년 시즌 대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사전 훈련으로, 초등부 12개 팀 330여 명과 중등부 7개 팀 230여 명이 참여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창녕군은 전지훈련지로서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창녕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축구, 야구, 사이클 등 총 7개 종목에서 686팀, 연인원 10만여 명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약 7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창녕이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꼽히는 이유는 부곡온천관광지, 창녕스포츠파크, 창녕국민체육센터가 인접해 있어 숙박, 식사, 온천욕 등 모든 요구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다.

특히 78℃의 높은 수온과 풍부한 유황 성분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수는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제공하며 전지훈련팀의 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하계 시즌 전지훈련팀 유치와 스포츠 대회 개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내년에는 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스포츠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