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8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긴급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날 오전 1시30분께 검찰에 전격 자진 출석한 바 있다.
특수본은 비상계엄 집행을 주도한 김 전 장관의 진술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김 전 장관 측과 일정 조율 끝에 이날 자진 출석 형태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로,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대통령과 함께 사실상 주도한 인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