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장학사업 수료식.[용인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7일 용인시평생학습관 작은어울마당에서 ‘2024 용인문화재단 장학사업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장학생을 비롯한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들의 노고와 성취를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장학사업인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외에 신규 장학사업인 ‘Y드림댄스’ 사업도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은 용인 지역 내 사회적 배려 계층 청소년들이 예술적 잠재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적 후원을 통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 사업이며 ‘Y드림댄스’는 올해부터 진행하는 신규 장학사업으로, 용인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0명 이내로 구성된 댄스 동아리에게 연습실 대여료 지원, 무대 의상 대여료 지원, 무대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과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생 7명과 ‘Y드림댄스’ 청소년 댄스 동아리 2개를 선발하여 약 315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생 중에 고등학교 3학년 장학생 5명은 예술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 입시에 도전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농협은행 용인시지부, 경수고속도로, 수지신협, 뉴스틸뱅크, 그리고 용인문화재단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모은 기부금을 통해 마련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 참석한 후원사 관계자는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장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더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문화재단 장학사업은 매년 3월경에 모집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는 고교 3학년 장학생 4명 모두 문화예술 관련 학과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에도 기회의 폭을 넓혀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선발하고 경제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