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건축 리모델링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광진구 능동 육영재단 어린이회관문화관. [광진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광진구 건축 리모델링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께 서울 광진구 능동 육영재단 어린이회관문화관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건물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노동자 3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27대와 인력 143명을 투입해 1시간 여만인 오전 9시 3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스티로폼 등 공사 자재가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는 이 불로 3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용접·절단 작업 과정 중 부주의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