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밥솥 업계 최초 6회 연속 CCM 인증 획득

쿠첸 본사 전경 [쿠첸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기자] 쿠첸이 밥솥 업계 최초로 6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CM인증제도는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 기업이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개선하는지 평가한다.

쿠첸은 지난 2014년 밥솥 기업 중 처음으로 CCM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2016년, 2018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올해 6회 연속 인증을 획득, 10년 동안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쿠첸은 고객중심경영, 소통경영, 스마트경영 등 3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전사적 CCM 마인드 확립 ▷전사 CCM 추진 조직 구축 등으로 소비자중심경영 가치를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쿠첸은 CCM 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의 대표 사례가 됐다. 지난 2022년 쿠첸은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제품 6개 모델에서 취사 중 증기 누설 또는 뚜껑 열림 현상을 확인했다. 제품 불량 문의를 접수 받은 쿠첸은 즉시 대응 TF팀을 구성해 7일만에 문제점을 파악, 24일 만에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신속한 결정과 빠른 대응으로 높은 회수율을 달성, 리콜을 실시한 2022년 1분기(2월~3월, 리콜 이후 적용) 대비 2분기 ‘121 밥솥’ 판매량이 79%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쿠첸은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고자 온오프라인 채널 10여 개를 활용해 브랜드 소식, 제품과 소비자 안전 관련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 접수 및 처리 방식 개선 차원에서 외부에 있던 고객센터를 천안 사업장으로 옮겨 실시간 대응을 강화했다.

이렇게 수집한 VOC는 매달 정기 보고를 통해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소비자 불만의 경우,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자 일 단위 또는 주 단위로 서비스 접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여 관련 부서에 전달 중이다.

‘브레인’ 밥솥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개발된 제품의 대표적 예다. 쿠첸은 VOC를 통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 수요와 지속 가능한 소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했다. 이에 주력 신제품인 ‘브레인’ 밥솥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기능을 더했다.

쿠첸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만큼 6회 연속 CCM 인증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힘쓰고, 나아가 사회와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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