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연구원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에서 ‘중앙아시아와 한국간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한국행정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행정연구원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에서 ‘중앙아시아와 한국간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환경변화 및 기술환경 변화 등과 같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공행정 분야의 제도 및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공공행정 부문의 국제개발협력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기조연설 세션을 포함해 3개의 세션과 한국행정연구원에서 개발한 ‘규제네비게이터’ 시연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신범식 서울대 교수의 주재로 외교부, 세계은행(World Bank), 한국국제협력단(KOICA), 카자흐스탄 대사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등이 참여해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즈베키스탄, 몽골, 한국행정연구원의 발표자가 그간의 한국과의 교류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및 기술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부문에서의 국제개발협력 방안으로서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수행한 재난위험경감, 국제규제협력, 사전진단을 통한 정부조직관리 방안 등을 소개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행정연구원이 개발한 ‘규제네비게이터’ 시연을 진행한다. 규제네비게이터는 사용자가 알고 싶은 규제정보를 맞춤형으로 신속하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규제정보 서비스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기술,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의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부문 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중앙아시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 수요를 분석하고 미래 협력모델을 구체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