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활용…작업환경 개선 목표
SK에너지 직원이 SK 울산CLX에 적용된 안전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
SK에너지는 안전보건공단·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함께 ‘색으로 산재를 잡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현장의 위험 요소를 찾고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색을 활용해 작업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현장의 위험구역, 안전구역, 비상구 등 주요 시설에 디자인과 색을 입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SK에너지 대표 생산현장인 SK 울산CLX는지난 9월부터 현장 구성원들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 현장 진단을 통해 적용가능한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했다.
지난달부터는 동력 공장에 안전 디자인을 우선 적용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50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100여 개의 크고 작은 공장이 있는 SK 울산CLX에서 구성원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설치한 안전 디자인의 영향을 분석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SK 울산CLX 전체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