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민예총, 갯배예술제 개최

[속초시 제공]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민예총(회장 박용민)은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제11회 갯배예술제를 개최한다.

갯배예술제는 속초민예총이 실향문화 유산으로서 ‘갯배’의 상징과 가치에 주목하는 행사로 지역문화유산의 문화 콘텐츠화를 모색한다. 올해는 ‘갯배로 만드는 로컬평화콘텐츠’를 주제로 갯배예술제의 역사와 장소자산 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갯배문화전’과 갯배문화를 체험하는 ‘갯배공예체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갯배의 문화적 가치 및 변천과정을 설명하는 작품과 세계적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실향민 K-순대’ 사진전 등이 전시물로 설치될 예정으로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중심의 행사인 만큼 담당자가 해설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12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이다. 14일은 단체예약이 잡혀있다. 갯배의 평화 가치를 공유하는 공예 체험도 토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희망자는 선착순 20명을 사전 예약받는다.

갯배예술제를 기획한 정은희 사무국장은 “갯배예술제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 문화자원 보존의 의미를 담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하며 “속초가 갯배라는 문화자산을 통해 로컬평화를 지향하고 로컬콘텐츠 생산 거점이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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