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령군]

[헤럴드경제(의령)=임순택 기자] 의령군은 정국 불안과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민생안전 대책반’을 출범하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국내 정세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특히 정국 불안이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3개 반 4개 팀의 대책반을 구성하고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대책반은 공직기강 확립과 행정 공백 방지를 담당하는 ‘지역안정대책반’을 중심으로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한 ‘지역 경제대책반’, 재난·안전관리를 전담하는 ‘지역안전대책반’으로 구성됐다.

또 의령군은 이번 민생안전 종합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민간 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지역민의 안전과 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다양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안정적 생활과 경제적 복지를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