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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내년으로 다가온 투표권법(The Voting Rights Act) 60주년을 앞두고 캘리포니아 주무 장관인 셜리 웨버 박사가 유권자 권리에 대한 칼럼을 보내왔다.
2025년 투표권법 효력이 발생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투표권법은 미국의 오랜 유권자 억압과 위협, 참정권 박탈의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제정된 획기적인 법안이다. 이 법의 제정 이후 많은 미국인들이 투표소에서 겪은 차별이 해소될 수 있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소작농이었던 나의 부모는 ‘짐 크로 시대(Jim Crow Era)’ 남부에서 태어나시고 거주하셨는데 아버지가 여섯 자녀를 둔 성인이 되고 나서야 처음으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비로소 헌법상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켈리포니아 주정부는 올해 선거 결과를 오는 13일에 공식 확정하기 전, 모든 표가 집계되도록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또한 투표 집계 과정이 신뢰할 수 있으며 외부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운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개표 마감에 차질이 없도록 58개 카운티의 선거 관리 당국에 공식 결과를 특정 날짜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한 바 올해 마감일인 지난 6일까지 모든 결과를 제출받았다.
유권자들에게 다시 한번 등록 과정을 설명한다면 가주법에 따라 캘리포니아의 모든 유권자는 우편 투표용지를 받게 되며 이는 등록된 모든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첫번째 조치이기도 하다.
유권자들이 지정된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거나 우편으로 투표하거나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를 하든 어떤 경우에도 모든 표는 안전하게 보호되며 집계된다. 또한 유권자들은 Where’s My Ballot? 을 통해 내 투표용지의 현재 상태에 대한 문자 메시지, 이메일 또는 음성 통화 알림을 받을 수 있다. Where’s My Ballot?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 URL을 방문하면 된다. ▶https://california.ballottrax.net/voter
한편 캘리포니아주 우편투표의 안전성도 강화됐다. 미국 우정청은 투표용지가 제때 배달될 수 있도록 주 정부와 협력하고 있으며 모든 우편 투표용지는 1급 우편으로 발송되고 등록된 모든 유권자에게 요금 선납 봉투가 제공된다.
안전한 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 정부 주무 부서에서는 선거 관련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구현하고 있다. 선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URL을 방문하면 된다. ▶https://www.sos.ca.gov/elections/election-cybersecurity
현재 캘리포니아주는 선거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모든 유권자의 투표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도의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카운티 투표 시스템은 사이버 공간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으며 주 정부는 투표 시스템이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엄격한 테스트를 수행하며 승인된 인원만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또한 선거 관리 직원들은 평상 시 피싱 및 사이버 보안 교육을 받으며 보안 위협에 대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중앙집중식 유권자 등록 시스템인 VoteCal도 선거 안전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카운티에서 유권자 서명을 확인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또한 모든 개표소에 보안 요원을 배치하고 투표용지 수거함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모니터링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선거 과정은 지정된 시간 동안 참관이 가능하도록 개방되어 있다.
선거와 관련된 모든 문의 참조
▶Toll Free : 1-800-345-Vote
▶이메일 : elections@sos.ca.gov
▶공식 웹사이트 www.sos.ca.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