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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남가주 주요 6개 카운티의 주택 거래 건수가 중간가 상승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코어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남가주 주요 6개 카운티의 주택 거래건수는 총 1만4662건으로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하지만 10월 거래건수는 역대 10월 중 네번째로 낮았고 역대 평균치인 2만2000건에도 크게 밑돌았다. 판매건수가 평균치를 하회하면서 올해 누적 판매치 또한 14만6000건으로 역대 평균치 22만3000건에 미치지 못했다.
6개 카운티의 거래 중간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5%오른 77만5000달러를 나타내 78만달러였던 7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남가주 주요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23개월(전월 대비 기준)동안 16번이나 상승했다. 특히 주요 6개 카운티 중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중간가 52만5000달러로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다. 중간가 상승에도 판매가 늘어난 것은 거래 주택의 상당수가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던 9월 경 에스크로를 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A 카운티가 4899건(15.3%증가), 중간가 87만5000달러(5%상승)를 나타낸 것을 시작으로 오렌지카운티도 1994건으로 4.7%증가했다. 중간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오른 115만달러로 집계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11%증가한 2808채의 주택이 거래된 가운데 중간가격은 58만5000달러로 5.4%인상됐다. 반면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거래건수가 1945건으로 직전월에 비해 1.6%줄었지만 가격은 52만5000달러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6.1%가 상승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