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사진)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완료되어 운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상일동역 엘리베이터는 9인승 규모 2대다. 상일동역 내부 지하 2층과 지하 1층을 연결하며 운행한다.

그간 상일동역은 승강장과 대합실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거나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는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구는 지하철 운영 및 관리 주체인 서울교통공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건의해 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난 3월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마침내 이달 10일 개통과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구는 길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과 적극 협의하는 등 관내 지하철 역사 편의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상일동역에 엘리베이터가 개통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이번 개통으로 노인이나 어린이 같은 교통 약자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우리 구 각 지하철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민 편의 개선 사업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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