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도쿄 기반의 신진 브랜드 에이에프비(AFB)가 선보인 무신사 협업 컬렉션 룩북 대표 이미지[에이에프비 제공]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무신사가 ‘무신사 미츠 도쿄 뉴 웨이브(MUSINSA (MEETS) TOKYO NEW WAVE)’를 주제로 한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를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공개한다. 이와 연계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다.
무신사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 엠프티 성수’ 팝업을 운영한다. 무신사는 협업 컬렉션 발매를 기념해 일본 도쿄와 서울에서 차례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6~7일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을 진행했다.
무신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도쿄 기반의 신진 패션 브랜드 에이에프비(AFB), 코우가(KOWGA) 등 2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브랜딩으로 일본 현지 Z세대들로부터 주목받는 브랜드를 엄선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무신사 글로벌 한정으로 선보인다.
에이에프비는 2020년부터 문화, 예술, 스포츠, 빈티지웨어 등에서 영감을 얻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아티스트 아프로(APRO)와 협업한 이번 컬렉션을 통해 셔츠, 스카프, 재킷 등 과감한 프린팅과 색상이 돋보이는 5가지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우가는 2021년 론칭한 브랜드로, 서브컬쳐에서 영감을 받은 여성 패션을 전개하는 브랜드다. 서울과 도쿄 등 도시에서 생활하는 여성을 위한 아이템을 무신사 한정 발매 컬렉션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무신사가 한국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에서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가 보유한 상품 기획 및 홍보 역량, 플랫폼을 활용해 잠재력을 지닌 해외 신진 브랜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무신사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글로벌 신예 브랜드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국내외 라이징 브랜드의 성장 파트너로서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무신사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기반의 신진 브랜드 코우가(KOWGA)가 선보인 무신사 협업 컬렉션 룩북 대표 이미지[코우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