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통화…“현재의 한일관계 기조 유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1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오후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를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한일 외교장관 간 첫 통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현재 국내 상황 및 한일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현재 국내 상황 및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는 현재의 한일관계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관되고 연속성 있게 외교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북한 문제 등 현재 국제정세 전반을 고려할 때 한일· 한미일 간 공조는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장관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준비 작업을 계속 착실히 추진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각 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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