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8개사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작년 대비 약 두 배 증가

한국가스공사,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재취득에 따른 인증서 수여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마크[행정안전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행정안전부는 올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이 138개사로 지난해 79개사 대비 인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은 재난이 발생해도 기업의 핵심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해경감 활동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실행해 행안부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으로, 인증기간은 3년이다.

해당 인증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에너지, 교통 수송, 도시개발 분야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이 받아 왔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549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특히 2020년 첫 인증을 받은 한국가스공사는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제주LNG기지(2021년 지정)를 포함해 총 6개 사업장이 올해 인증을 재취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에 집중한 취약성 분석, 핵심 업무 복구목표시간 단축(30일→7일), 대체 사업장 확보 등 재해경감활동 계획을 고도화해 인증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업이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경영 안정성은 물론, 국민 생활과 안전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라며 “행안부는 재난에 강한 기업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기업의 재해경감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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