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빌보드 ‘핫100’ 3곡 진입…‘아파트’ 8주째 ‘글로벌’ 1위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 [더블랙레이블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첫 정규 앨범의 수록곡들이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줄줄이 입성했다. 로제의 자전적인 연애담을 담아낸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도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들의 순위를 매기는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차트 예고에 따르면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가 21일자 ‘핫100’ 90위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선공개곡 ‘아파트’로 일찌감치 차트를 장악했다. 현재 이 곡은 8위에 올라있다. 앨범의 두 번째 선곡개 곡이었던 ‘넘버 원 걸’은 아쉽게 ‘핫100’ 진입은 못했지만, ‘버블링 언더 핫 100(Bubbling Under Hot 100)’에서 1위를 올랐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정규앨범의 인기로 로제의 첫 솔로 싱글의 타이틀곡이었던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까지 재소환되고 있다. 이 곡은 ‘핫100’ 70위에 올라 현재 이 차트에 로제의 노래가 세 곡이나 안착해있다.

‘아파트’는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Excl. US)’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벌써 8주 연속 왕좌를 석권한 상태다. ‘톡식 틸 디 엔드’는 이번 주 ‘글로벌 200(Excl. US)’ 6위로 진입했다.

로제의 정규 앨범 ‘로지’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위로 데뷔했다. ‘로지’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0만20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음반 판매량은 7만장이었고, SEA는 3만1000장, TEA는 1000장이었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는 93위, 박효신과 함께 부른 ‘화이트 어헤드(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로 99위에 자리했다.

트와이스의 신보 ‘스트래티지(STRATEGY)’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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