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성장 가능성이 큰 수출기업을 ‘원스톱 중점 지원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연합]

지원단은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기업’ 중 추가적인 지원이 이뤄지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중점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히든챔피언 기업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은 정부인증·지역선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단은 원스톱 중점 지원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관련 기관과 함께 방문해 해결책을 찾는 등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간 각 지역의 국가산업단지 방문 또는 협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 해소를 지원해온 데서 한발 더 나아간 조치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지원단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수출기업을 발굴해 해당 기업이 충분한 수출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다양한 수출 애로를 신속하게 장기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