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70버스 운행으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낮춰

70번 버스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가 만든 70버스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70버스는 김포골드라인 밀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급행 버스노선이다.

김포시는 70번(A,B,C,D) 등 5개 노선 개통 이후 이용수요를 모니터링한 결과 2023년 5월 말 이용수요였던 1912명에서 2024년 11월 말 기준 2359명으로 2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김포골드라인 최대 혼잡률 수준도 70번 버스 개통 전 최대 289%에서 지난 10월 기준 208%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9월까지 김포골드라인 5편성(10량) 증차 후에도 70번 버스의 이용 수요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3년 10월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70번 버스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0%가 버스 운영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가장 이용 수요가 높고 버스 노선이 취약한 고촌읍 대단지 아파트에 출근시간만 운행하는 70C, 70D번 버스의 정규 노선화(상시운행)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데 대해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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