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들락날락’ 1일 작은 도서관 체험 행사 성료

[사진=사하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사하구가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사하구는 지난 17일 동매누리 작은 도서관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들락날락’ 1일 작은 도서관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하구 작은 도서관 운영위원들과 동화구연 수강생들의 재능 기부 그리고 평생학습 동아리 ‘책으로 노는 동아리’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사회 참여, 협력을 통해 행사가 더 의미 있게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씨앗’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씨앗’을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동화책 읽어주기 ▷씨앗을 직접 관찰해보는 신기한 체험 활동 ▷종이 씨앗을 날려보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활동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만의 개성 넘치는 눈사람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어린이들은 도서관을 딱딱하고 지루한 공간이 아닌 친숙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됐다.

사하구는 2020년부터 매년 ‘1일 작은 도서관 체험’을 운영하며 지역 내 어린이집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어린이들에게 독서와 도서관 체험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어린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숙자 사하구 작은 도서관 운영협의회장은 “운영위원들의 소중한 재능 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 문화 생활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작은 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하구는 앞으로도 ‘들락날락’ 1일 작은 도서관 체험 행사와 같은 다양한 독서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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