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받는 이웃들 사회적 관심 끌어낼 것”
한국기자협회, 사랑의열매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성금 1천만원 기부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이웃사랑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며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17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세계일보), 강계만 부회장(매일경제), 조민영 부회장(국민일보), 김용만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은 “연말엔 잘한 일보다는 제대로 하지 못한 일을 먼저 떠올리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어려운 때이기에 언론이 나서서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무를 다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기부는 아름다운 모방이어도 좋고, 창조적인 실천이어도 좋다”며 “주변 분들과 기부 실천을 통해 연말연시를 새로운 선물의 시간으로 채워보자”고 제안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의열매를 방문해 소중한 기부를 실천해 주고 있는 한국기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사회에 대한 언론의 따뜻한 관심과 날카로운 시선은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데 많은 영향력을 끼친다”고 전했다. 이어 “나눔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과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
한국기자협회는 전국 신문·방송·통신사 소속 현직 기자 1만 25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대 언론단체다. 한국기자협회에선 2012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이 13번째 기부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부터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나눔목표액은 4497억 원이며,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1도로 표시되며 100도를 향해 나아가는 나눔의 대장정을 펼친다. 17일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31.3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