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개 다자녀가정에 약 10억원 후원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사진)는 지난 18일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다자녀가정-기업(단체) WIN-WIN 프로젝트’ 25번째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기업(단체)과 다자녀가정을 연결, 결연가정에 매월 10만원의 양육비를 후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결연식을 통해 27개 기업(단체)이 49개 다자녀 가정과 새롭게 결연하여 1년간 양육비를 지원한다.
2010년 첫 결연 이후 올해까지 총 92개 기업(단체)과 283개 가정이 결연하고 약 9억9000만원의 양육비를 후원했다.
한편, 구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해당 사업 외에도 다자녀 특별장려금과 입학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은옥 가족정책과장은 “15년 넘게 이어진 기업과 단체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지를 바탕으로 아이를 더 낳아도 부담이 없는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