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새내기 해상교통관제사 졸업식 가져

간부 경채와 신임 선박교통관제사 합동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해경 양성 교육기관인 해양경찰교육원이 20일 교육원 소강당에서 해양기상 분야 등의 간부 경력채용자 3명과 선박교통관제 분야 신임 일반직 공무원 23명에 대한 졸업 및 임용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상철 교육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가족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증서 및 임명장을 수여하고, 신임 공무원들이 성실한 복무를 다짐하는 복무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12주(9.28~12.20)의 교육기간 동안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비롯하여 전문역량을 갖추기 위한 전문과정과 현장업무 수행을 위한 실습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졸업한 신임 일반직 공무원들은 전국 19개 해상교통관제센터로 배치 돼 대한민국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근무하게 된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우리나라 영해의 약 42%(3만 5649㎢)에 달하는 해역에 관제서비스를 제공해 선박의 안전 항행 지원과 해양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한상철 해경교육원장은 “해양에서 선박 운항자의 눈과 귀가 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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