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 ‘케이옥션’, 전년 대비 58% 성장···193억원 매출 달성

주력사업 미술품 상품매출 증가
자회사 ‘투게더아트’ 투자계약증권 발행 호조


[케이옥션]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전년 대비 호실적을 전망했다.

케이옥션은 2024년 연결기준 영업실적 전망공시에서 193억원의 매출달성을 예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옥션 측은 “지난해 온기 매출인 122억원 대비 약 58% 성장한 수치로, 2023년 바닥을 다지고 턴어라운드(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케이옥션은 호실적의 이유로 ▷주력사업인 미술품 상품매출의 증가와 ▷자회사인 투게더아트의 사업호조를 꼽았다.

실제로 케이옥션은 지난 3분기부터 위탁수수료가 개선되고, 메이저 경매 낙찰율이 크게 높아지는 등 전반적인 미술품 업황 둔화를 사업역량으로 극복했다.

또한 투게더아트의 경우, 올해 적극적인 사업전개로 미술품 투자계약 증권을 여섯번째 출시를 완료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거두며 국내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당사는 설립 이후 공정한 미술품 경매와 투명한 미술품 유통 체계 구축에 온 힘을 다해 왔다”며 “내년부터는 주력사업의 성장성 확대와 더불어 투게더아트 등 우량 자회사와 함께 미술산업 관련 신규사업 가속화를 견인해 성장을 이루고 주주와 함께 제2의 성장의 결실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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