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생, 국표원 주최 공모전 2년 연속 ‘최우수상’

[사진=국가기술표준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원 국제통상물류학과 남예지 석사과정생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 주최 무역기술장벽(TBT) 논문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예지 석사과정생은 최근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TBT 규범이 FTA 체결국 간 GVC 무역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9회째를 맞은 무역기술장벽 논문공모전은 거세지는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우리 수출 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남예지 석사과정생은 최우수상을 받은 논문에서 TBT 규범의 도입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대할 수 있음을 밝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2023년에도 이 공모전에 팀으로 참가해 ‘TBT 규범 조화가 무역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아 주목받았다.

지도교수인 국제통상학부 유정호 교수는 “국제통상환경이 급변하면서 무역기술장벽과 무역안보를 학습한 국제통상 전문 인력을 양성하려는 정부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학생들의 수상 성과로 이어짐에 따라 글로벌 국제통상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지난해 무역기술장벽 전문 인력 양성사업과 FTA 활용강좌 지원 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돼 학생들의 국제통상 분야 전문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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