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칠레 산티아고 노선 운항 개시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 노선의 운항
미주 지역 서비스 한층 강화


터키항공 승무원이 칠레 산티아고 운항 기념 포스터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터키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 노선의 운항을 개시하며, 미주 지역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산티아고는 터키항공의 미주 지역 26번째 취항지로, 이번 신규 노선 개설로 튀르키예 국책항공사인 터키항공의 취항 국가 수는 미주 지역 내 10개, 전 세계 131개로 확대된다.

12월 18일부터 터키항공은 이스탄불을 출발해 상파울루를 거쳐 산티아고로 향하는 항공편을 주 4회 운항한다. 이번 신규 노선은 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터키항공의 의지를 나타내며, 이로써 터키항공의 운항 네트워크는 한층 더 확대되었다.

산티아고 노선 운항 개시에 대해 빌랄 에크시(Bilal Eki) 터키항공 CEO는 “세계 최다 국가 취항 항공사로서, 터키항공은 지속적으로 대륙과 문화를 잇고 있다. 이번 산티아고 노선 운항 개시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터키항공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해주는 사례”라면서 “칠레와 튀르키예는 물론 전 세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동시에 터키항공의 대표적인 서비스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튀르키예식 환대 문화를 경험하고자 비행기에 오를 탑승객들을 서둘러 맞이하고 싶다”고 소감을 냈다.

산티아고는 안데스 산맥의 웅장한 풍경과 풍부한 역사, 그리고 매력적인 문화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산티아고 신규 노선을 통해 여행객들의 남미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여, 칠레의 자연 및 문화 유산을 발견하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튀르키예와 칠레 간의 다양한 접점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터키항공은 고객들의 더욱 편안한 여행 경험을 위해 다양하고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유시간이 20시간 이상인 환승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호텔 숙박을 제공하는 스톱오버 이스탄불(Stopover Istanbul)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유시간이 6 ~ 24시간 이내 탑승객들을 위해 이스탄불의 역사적인 명소를 소개하는 무료 이스탄불 시티투어인 투어이스탄불(TourIstanbul)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에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