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 고려대 입학처장 |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총 1873명을 선발한다. 가군 일반전형 1093명, 교과 우수 전형 494명, 농어촌·사회배려·특수교육·특성화고 전형 250명이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정시 다군에서 모집하는 학부대학은 전공자율선택제다. 반전형과 교과우수전형 각 18씩 총 36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한 43개 학과(부) 중 한 개의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교과우수전형은 전체 모집 단위(의과대학제외)에서 수능 80%,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의과대학은 별도 배점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 인성 면접을 추가 실시한다.
고려대학교는 올해부터 지원하는 모집 단위 계열과 무관하게 수능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인정한다. 인문계열 모집 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 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 단위의(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 경우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의 비율로 반영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는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3점 감점)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하며 9등급은 8점을 가산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방법, 동점자 처리 원칙 등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의 ‘2025학년도 고려대학교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