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배드민턴팀’ 창단

내년 3월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목표로 훈련 돌입


구로구 여자 배드민턴팀 창단식. [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구로구가 23일 항동생활체육관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구로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배드민턴팀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로구청장 권한대행 엄의식 부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서울시구로구 체육회 관계자, 배드민턴계 주요 인사 등 130여명이 참석해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의 창단을 축하했다.

식전 행사는 배드민턴 동호인을 초청해 자유 경기와 엄의식 부구청장과 강경진 감독 등이 시범 경기를 펼쳤다. 이어진 창단식에서는 엄의식 부구청장의 창단기념사와 선수단 소개, 임용장 수여식, 후원금 및 구단기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엄의식 부구청장은 창단기념사에서 “구로구청 배드민턴팀이 지역사회의 체육 발전을 이끌고 국내 스포츠계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식 출범한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은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4명으로 구성된 6인 팀으로 운영과 관리는 구로구체육회가 맡을 예정이다. 초대 감독은 전 국가대표 감독인 강경진 감독이, 코치는 전 국가대표 코치로 활약한 허훈회 코치가 맡았다.

선수단에는 주니어 시절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전주이 선수, 여자 일반부 박지윤 선수, 그리고 여자대학부 전국 무대에서 활약한 김민경엄수빈 선수가 합류했다.

구로구청 배드민턴팀은 창단식을 마친 후 인근 자치구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질 예정이며, 첫 출전 대회로 내년 3월 열리는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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