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이정은,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선수상 수상

한국대학골프연맹 창립 40주년 기념식
최근 10년간 연맹에서 최고 활약 선정
박영민 한체대교수 우수 지도자상 수상
한진우 회장 “50주년엔 더 발전된 모습”

한진우 한국대학골프연맹 회장(오른쪽)이 남녀 우수선수상과 지도자상을 받은 김한별(오른쪽 두번째부터), 이정은6, 박영민 한체대 골프전담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서 활약한 김한별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정은6가 한국대학골프연맹(회장 한진우)이 선정한 남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한국대학골프연맹은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사)한국대학골프연맹 창립 40주년 및 사단법인 출범 행사에서 지난 10년간 연맹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한별과 이정은6에게 남녀 우수선수상을 시상했다.

김한별은 한국체대 소속이었던 2016년 제33회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한국대학골프대회 아마추어부 개인전 남자부문 1위를 시작으로 2019년 화성시장배 전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 프로부 개인전 남자 우승 등을 한 뒤 프로에서 2020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6는 한국체대 재학중이던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여자 개인 및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박영민 한국체대 골프부 지도교수는 우수 지도자상에 선정됐다. 연맹은 송상현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박영민 고려대 사범대 명예교수, 김승일 경희대 체육대 명예교수 등 역대 연맹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

이날 행사는 연맹 40년사와 사단법인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1984년 창립한 연맹은 올해 한진우 회장 취임과 함께 40년사 발간, 사단법인 출범의 2대 목표를 달성했다.

한진우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40년간 연맹은 저를 포함한 11명의 회장님과 수천여명의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쏟으며 많은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그 덕분에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연맹은 이제 안정적인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창립 50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골프연맹이 발간한 40년사.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

이날 행사에서 ‘한국대학 골프연맹 40년사-한국 대학골프 뿌리를 찾아서’가 발간, 공개됐다. 40년사는 1984년 창립부터 2024년까지 연맹 발자취를 담았다. 부록에는 역대 대학골프대회 성적과 2004년 이후 주요 국제대회 성적, 역대 회장 및 실무자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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