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곳은 중가주 킹스 카운티의 핸포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 경제국이 전국 384개 메트로 지역의 경제 상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핸포드는 생활비가 전국 평균치보다 1.6% 낮아 조사 대상 384개 중 89위를 기록했다. 거주비(housing expenses)가 미 대도시 평균치 보다 31% 낮았지만 유틸리티는 39% 더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핸포드는 프레즈노에서 남쪽으로 40여 마일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저렴한 곳은 머세드(80위)와 엘 센트로(76위), 비살리아(65위), 베이커스 필드(59위), 레딩(53위), 마데라(52위), 유바 시티(43위), 프레즈노(42위), 그리고 치코(37위) 등이 꼽혔다. 이들 지역은 거주비가 비교 대상 도시에 비해 낮았지만 유틸리티를 포함한 기타 생활비가 두 자릿수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에서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높은 곳은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생활비가 전국 대비 18.2% 더 높았다. 주택 가격은 평균 대비 2배, 유틸리티도 58% 나 더 부담해야 했다.
아칸소 주 파인 버프는 생활비와 주택 가격이 각각 전국 평균치 보다 19.7%와 61%나 더 저렴했고 유틸리티 비용도 18%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시골(Rural) 지역이 전국 평균 대비 11,8% 저렴했다. 시골 지역의 주택 가격은 메트로 지역에 비해 41%, 유틸리티도 11% 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