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리소루노모리 만나 골프 코스 [바로여행 제공]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나리타는 일본 대표 국제공항 만 있을 것 같지만 알고보면 골프 명소이다.
다카마쓰는 아트투어의 출발포인트이자 세토내해 관광의 시코쿠쪽 거점인데, 이 곳 역시 골프 성지이고, 후지산 조망 명소인 시즈오카도 골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않다.
해외골프여행 전문 여행사 바로여행은 400개 이상의 해외 골프장 답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지역에서 발굴한 겨울철 일본 골프여행지 베스트 3을 선정했다.
나리타 리소루노모리 검은물 온천 [바로여행 제공] |
허이선 바로여행 대표는 “한국보다 덜 추운 날씨, 편리한 접근성, 명문 골프장다운 컨디션을 기준으로 뽑았으며, 숙박, 식사, 아름다운 풍광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36홀 이상 규모의 골프리조트를 엄선했다”면서 “세 곳 모두 골프를 치지 않는 동반자도 온천과 미식을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하는 골프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로 선정된 곳은 일본 최고급 골프리조트 중 하나인 ‘나리타 리소루노모리’이다. 45홀 규모의 광대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소루의 숲’이라는 의미처럼 자연친화적인 환경이 특징이다. 나리타 공항과 가까워 도착 당일 라운드가 가능하고,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스위스 대사관을 연상케 하는 숙박시설과 정통 일본식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즈오카현의 하마오카 골프리조트 [바로여행 제공] |
두 번째는 시즈오카현의 ‘하마오카 골프리조트’가 선정됐다. 36홀 규모의 이곳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한국의 동해안과 비슷한 겨울 날씨를 보인다. 일본 버블시대의 화려함을 간직한 클럽하우스와 편리한 호텔 시설을 갖췄다. 대욕장에서 피로를 풀고 시즈오카 특산물로 만든 가이세키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인근 소도시의 이자카야 등 현지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다카마쓰 그란디 나루토 골프리조트CC 동코스 [바로여행 제공] |
마지막으로 다카마쓰의 ‘그란디 나루토 골프리조트’가 꼽혔다. 총 36홀 규모의 2개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스 간 이동이 편리하다. 유럽풍 고급 호텔과 온천 스파,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바다 전망이 일품이다. 다카마츠 공항(에어서울)이나 도쿠시마 공항(이스타항공)에서 30-50분 거리로 접근성도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