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 위해
국가 개황, 현지 금융제도 등 설명 담아
국가 개황, 현지 금융제도 등 설명 담아
금융감독원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감독원은 중동부 유럽의 핵심 국가인 폴란드의 국가 개황과 금융제도에 대한 설명을 담은 ‘폴란드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신규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편람에는 폴란드의 경제·정치 개황과 함께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 권역별 인허가·영업감독제도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감독·검사 및 제재 현황, 정부·금융당국 연락처 등 폴란드 진출 시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폴란드는 최근 K-방산 수출 등으로 국내 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국가다. 향후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가 폴란드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 진출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진출수요가 높은 국가에 대한 금융·감독제도 정보제공을 위해 현재까지 총 13개국 25편의 감독제도 편람을 발간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관심도가 높은 33개 국가의 금융·감독 현황 등을 수록한 ‘금융정보 컨트리 브리프’ 개정본도 배포했다.
지난달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하고 기업은행이 폴란드 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하는 등 그간 진출이 활발했던 동남아시아 외에 남아시아, 동유럽 등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수요는 다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