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엑스·이페이와 업무협약
내년 상반기 현지서 상품 출시
내년 상반기 현지서 상품 출시
공성식(가운데)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박병건(왼쪽) 알리엑스 대표이사, 김제희(오른쪽) 이페이 대표이사 등이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업무 협약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카드 제공] |
롯데카드가 베트남 현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시장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결제전문 IT기업 ‘알리엑스(Alliex)’, 결제 중개 전문 기업 ‘VNPT EPAY(이페이)’와 함께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여신상품 개발 및 확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가맹점 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대출 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운영 자금 및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알리엑스는 가맹점 가입 및 포스 설치 등의 영업 업무와 함께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가맹점 매출 정보를 제공해 주고,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가맹점에 대출금 지급을, 이페이는 대출 원리금 정산 등의 결제 중개 업무 처리를 맡게 된다.
협약식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법인장,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김제희 이페이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그동안 금융 서비스에 소외됐던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창업 및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3사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 내 중소상인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정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