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터널 요금소 전경 [사진=부산시설공단]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2025년 1월 9일 백양터널의 민자 사업자 관리 운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2025년 1월 10일부터 통행료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경차, 소형차, 대형차 구분 없이 무료로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백양터널의 관리 운영 기관은 무료화 추진에 따라 변경된다. 구조물 안전 관리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맡게 되고, 일상 유지 관리는 부산시설공단에서 담당하게 된다.
다만 왕복 7차로로 확장되는 신백양터널이 완공되는 2031년 이후에는 관리 운영권을 민간 사업자가 다시 맡게 되며 앞으로 체결될 신백양터널 진행 협약에 따라 통행료가 다시 부과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백양터널 무료화는 부산시의 교통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전문 인력을 투입해 차질 없는 시설물 인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