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핫플레이스…전년비 25% ↑
핀란드식 사우나 등 야외시설 확대
핀란드식 사우나 등 야외시설 확대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철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이달에만 2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윈터 스파 캐비’를 선보인 이후 이달 초부터 현재까지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이 2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겨울 같은 기간보다 약 25% 늘어난 기록이다.
온라인에서 윈터 스파 캐비를 언급한 버즈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에버랜드 SNS 채널에 게시한 캐리비안 베이 콘텐츠의 총 조회수는 100만회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3년간 편백나무 노천탕, 핀란드식 사우나 등 새로운 야외 시설과 즐길거리를 확대하며 겨울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결과다.
2023년 1월 야외 지역에 2개존, 7개 편백나무(히노끼)탕으로 구성된 노천 스파를 오픈한 이후 지난해에는 노천탕 한 곳을 추가하며 야외 스파 시설을 확대했다. 올 겨울에는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까지 새롭게 설치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북유럽 감성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야외 어드벤처 스파와 가까운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방풍 및 난방 시설을 갖춘 무민 어묵바를 새롭게 선보였다.
내년 3월 3일까지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윈터토피아 겨울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