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은 ‘2024 헤럴드 일자리’ 대상에서 영예의 일자리 대상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LG CNS에 돌아갔다.
KAI는 대졸 공개 채용과 고졸 생산직 채용을 확대해 청년 일자리를 늘렸다. 2022년부터 올해(11월 현재)까지 446명을 뽑았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신규 채용한 여성 비율이 18.6%로 재직자 중 여성 비율(8.1%)을 크게 웃도는 등 양성평등에도 힘썼다. ▶관련기사 14·15면
LG CNS는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AI(인공지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시티·물류 등 전략 사업 부문에서 인재를 집중적으로 채용한 점이 돋보였다. 11월 말 현재 직원 수가 6904명으로, 전년 말 대비 103명 증가했다.
디지털 일자리 최우수상은 플랫폼 혁신그룹을 신설한 신한카드가 수상했다. 신성장 일자리 최우수상에는 포스코홀딩스가 선정됐다. 기술인재 양성 최우수상은 포스코DX에 돌아갔다. 로앤컴퍼니는 AI 기술을 활용한 리걸테크 스타트업으로 벤처·스타트업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양성평등(여성) 일자리 최우수상에는 쿠팡이 뽑혔다.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분야 등 미래 신사업 추진에 4만4000명을 채용할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아 그린 일자리 최우수 기업으로 결정됐다. K-컬처 일자리 최우수상은 CJ 푸드빌이 받게 됐는데, 해외 진출국에서 한국인 채용을 확대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수출 및 미래 무기체계 개발 인력을 꾸준히 채용한 성과에 힘입어 K-방산 일자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일자리대상 심사는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성균관대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을 포함한 5인의 심사위원단이 엄격한 숙의를 거쳐 지난 12일 수상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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