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 체결…온실가스 감축한다

태양광PPA 등 확대…“2045년 넷제로 달성 목표”


최강희(오른쪽) KT&G 기술운영실장이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과 PPA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G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T&G가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전기공급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KT&G는 PPA를 통해 향후 20년간 연간 최대 8.8GWh(기가와트시)의 재생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연간 전력 사용량의 4.5%를 재생전력으로 대체하고, 온실가스 4050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G는 PPA 외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23년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2020년 0.1%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19%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그 비율이 21%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강희 KT&G 기술운영실장은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전략의 수립과 실행 가속화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2045 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또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2024 한국 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