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분양한 ‘리버파크’와 브랜드 타운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별, 단지별 양극화가 심화된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는 꾸준히 청약통장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추세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충북 청주시 일원에 분양한 총 1450가구 규모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69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충남 천안시 일원에 분양한 총 1126가구 규모 ‘천안 아이파크 시티’도 6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94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상황 속에서도 이 같은 경쟁률을 기록한 건 대단지가 가진 상징성과 안정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단지의 경우 부대시설 및 생활 인프라가 소규모 단지 대비 잘 갖춰져 있고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탕정 일대에선 대우건설이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조성하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30~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 규모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난해 공급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총 3042가구 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가 아산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산단 내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수납·마감재·주방 특화 등 타입별로 다양한 라이프업 옵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골프클럽,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클럽, 멀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아산역(1호선)과 탕정역(1호선)이 반경 2.5km 내에 위치해 있고, 천안아산역(KTX·SRT)이 가까워 서울역, 수서역까지 40분대가 소요된다. 아산시 주요 도로인 이순신대로도 가깝고, 지난해 9월 개통한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2025년 개교 예정인 아산갈산중학교 부지가 있고 삼성고, 충남외고 등 명문 학군이 인근에 있다. 또한 천안 불당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총 3000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상징성이 높다”며 “여기에 인근에서 보기 드문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최신 상품과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돼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