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왼쪽부터) 웅상보건지소 보건지원팀장, 김주한 한국필립모리스 대외협력부문 전무,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안갑숙 양산시 보건소장, 권영숙 웅상보건지소 소장. [한국필립모리스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보건지소에 의료 장비를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양산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과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를 비롯해 안갑숙 양산시 보건소장, 김주한 한국필립모리스 대외협력부문 전무, 권영숙 웅상보건지소 소장, 김범석 웅상보건지소 보건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웅상보건지소는 양산시 웅상 지역에 있는 보건지소다. 지역 주민 약 10만명을 비롯해 어르신 등 의료 취약계층에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웅상 지역 유일의 응급의료기관인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하면서, 내년 1월부터 웅상보건소로 승격될 예정이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웅상보건지소에 기탁하는 장비는 간섭파치료기, 초음파치료기, 공기압 마사지기, 종합운동치료기, 체지방측정기, 자동혈압계 등 14개 품목, 35대에 달한다. 웅상보건지소 내 물리치료실, 셀프건강존 등에 설치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및 의료 복지 향상에 쓰인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양산 지역의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2002년 경상남도 양산에 공장을 설립했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의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TEREA)’를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