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간편기부 어플을 홍보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플로 간편하게 기부하는 시스템을 시연하며 붐업에 나섰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서울시와 협력하고, 오 시장의 솔선수범 속에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 앱을 통한 디지털 기부 방식이 알려지면서 3주동안 1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는 소식을 27일 전했다.
서울페이+ 앱은 약 1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의 구매와 결제는 물론 서울시 주요 행정·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서울시와 협력해 지난 12월 5일부터 서울페이+ 앱 내 ‘상품권 기부하기’ 기능을 도입하며 온라인 기부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2월 5일 서비스 도입 이후 21일 동안 약 1720건의 기부가 이루어졌다.
서울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상품권 잔액을 최소 1원부터 희망하는 금액으로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고, 카드 수수료가 차감되지 않아 소액 잔액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는 점이 짧은 기간 내 많은 기부금을 이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