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구조대원들이 29일 오전 모터보트 화재를 진압 중이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 화태도 항포구에 계류 중이던 모터보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2분께 화태도 치끝항에 계류 중인 4톤(t) 급 모터보트 A호(승선원 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계류줄이 풀려 해상에 표류 중인 모터보트 화재 진화에 나서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인근 항·포구로 예인했다.
이번 화재로 모터보트 선체는 반소됐고 인명 피해나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낚시 조업차 출항 전 시동을 거는 순간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