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무안)=서인주 기자] 무안국제공항 인근과 광주 등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30일 오전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은 사고가 난 무안공항으로부터 10㎞가량 떨어져 있다. 체육관 1층에는 유가족 쉼터도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정부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내년 1월 4일까지다.
이날 오전 전남도청 1층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을 맞고 있다.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광주에도 5·18민주광장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다.
정부는 새해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애도 기간 모든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