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전경.[헤럴드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교원의 연구성과가 7건 선정됐다.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범부처 차원에서 탁월한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100선에서 UST 교원의 우수성과는 ▷정보·전자 분야 4건 ▷생명·해양 분야 2건 ▷에너지·환경 분야 1건, 총 7건으로 국가연구소대학원으로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보·전자 분야에서는 ▷박찬우(ETRI 스쿨), 피부 변형의 크기와 방향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고정확 온스킨 센서 개발 ▷유장희(ETRI 스쿨), 사회적 상호작용 유도 및 인지 AI 기반 자폐성장애 탐지 기술 개발 ▷윤호섭(ETRI 스쿨), 세계 최고수준의 가려진 얼굴 인식 및 휴먼 재인식 기술 개발 ▷김익재(KIST 스쿨), 골든 타임 내 실종아동 등 안전 귀가를 위한 복합인지 기술 개발 로 총 4건이 뽑혔다.
김태돈(KRIBB 스쿨) 교수의 신규 면역간극 저해인자 NgR1 규명과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과 지승욱(KRIBB 스쿨) 교수의 단일 분자로도 측정 가능한 고효율 신약발굴용 나노포어 센서 개발도 생명·해양 분야에서 우수성과로 채택됐다.
폐섬유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조정모 교수(KRICT 스쿨)는 에너지·환경분야에서 우수성과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우수성과 7건에는 UST 학생 10명이 성과 창출에 기여하여 모든 학생이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하는 UST만의 독창적인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이환 총장은 “이번 발표는 UST의 연구 역량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로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